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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에서 마음에 드는 장면만 오려 붙였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실사화 영화입니다.
대부분의 장면에 선행하는 동기가 없습니다. "얘가 왜 이러지?" → "아 저 장면 넣으려고"의 연속입니다.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봐야 하니까 일단 걸터앉고, 망토 활용 보여줘야 하니까 보여주긴 하는데 아무 의미도 없는 행동이고. 심지어는 클리셰적인 장면을 의무적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생략을 너무 못합니다. 원작의 설정은 우겨넣었고, 쓸데없는 장면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드라마보다 트랜지션이 많습니다.
캐릭터 이해도도 좋지 않습니다. 전직 요원임에도 총을 람보처럼 쏩니다. 프리스트라는 고혹적인 빌런이 등장하지만 싸울 때가 되니 전형적인 빌런1이 됩니다.
그래도 가끔씩 멋진 비주얼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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