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클럽

Fight Club
★★★★★
역설화

서로 반하는 쌍.

가장 중요한 테마이자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나열해보자면,

숨은그림찾기처럼 찾아내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의 의미를 위해서 여러가지 부품을 넣었음에도 세계관이 유기적으로 형성되는 완성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을 많이 담고 있지만 아름답게 만들 줄 아는지라 불쾌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끔찍한 장면만을 위한 아름다움은 아닙니다. 적당히 전위적이기도 해서 감각적이기도 합니다.

화면 뿐만 아니라 음악과 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일러와 처음 통화할 때 과자 먹는 소리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은 넣지 않을 부분부터 해서. 음악까지. 심지어는 배우의 발음도 맛있습니다.

-

숏폼 시대가 도래하기 전에 보지 않은 것이 후회됩니다. 외면하려 했지만 그럼에도 스포를 피할 수는 없더라고요.

모든 후기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