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톤 SCIENCE FUTURE

ドクターストーン SCIENCE FUTURE
★★★☆
과학자의 로드맵은 튼튼하다.

닥터 스톤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입니다.

여러 파트로 나눠진 긴 시즌이었습니다. 찾아보니 약 1년 반 전에 시작됐네요. 특히 파트 1에 대한 기억은 너무 흐릿해서 정확한 감상을 얘기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완성도에 대해서 특별히 할 이야기는 없습니다. 특유의 호흡과 함께 일관성 있게 안정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1기부터 지속된 닥터 스톤의 색깔이니까요.

4기

4기는 철학적인 내용의 비중이 컸습니다. 동일한 소재로 끌고 가는 작품 특성상 주제 소재의 반복 소모를 피할 수 없으니 보편적인 경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좀 더 그렇습니다. 이전의 갈림길은 당면한 현실에서 당장 구현 가능한 과학적인 해결책을 찾는 고민이었다면, 최종 시즌의 갈림길은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지에 가깝습니다.

결말로 달려갈수록 복선과 플롯을 하나하나 발견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게 짜여진 구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학적으로' 튼튼하게요.1 작풍 때문에 섣불리 납득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황당한 부분이 나오면 "ㅋㅋㅋㅋㅋ 또 이상한 거 가져왔네" 하고요. 그런데 대부분 의미론적으로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예를 들어 와이맨 처음 나왔을 때는 닥터스톤 특유의 오글거리는 호들갑인 줄 알았는데 항상 이유를 궁금해하는 과학자의 마인드를 상징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의미를 알아도 오글거리긴 하지만요.

눈물버튼

이번 기회로 제 눈물버튼이 뭔지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스이카 혼자 남겨졌을 때 펑펑 울었어요. 저 진짜 안 울거든요? 근데 무해한 생물이 노력하는 장면에 약한가봐요.

완결해줘서 고마워요

요즘 완결까지 일정한 퀄리티로 마무리한 작품이 드물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1 개연성 면에서는 그렇게 튼튼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석화에서 깨어나는 조건, 그리고 달에 있는 걔네가 석화 광선을 쏜 이유가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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