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이 현실을 비추는 거울인가, 현실이 곧 연극인가.
마블 실사 드라마입니다.
동명의 히어로가 주인공이지만 동일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저도 코믹스의 원더맨은 잘 모르지만요.)
할리우드와 연기를 히어로물과 엮었습니다. 마블이 할리우드에서 배우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만큼 이런 주제를 한 번쯤 다룰 만했습니다. 사실 다룰 만한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맛있는 주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작품의 실제 가치보다 조금 더 실망한 부분도 있습니다. 특유의 유니버스가 구축된 마블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마블만이 할 수 있었던 부분은 단지 만다린 아저씨 뿐이었어요.
사적인 기대를 제외하고 생각하면, 이야기의 큰 틀이 완결성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독이 주인공을 캐스팅할 때 말했던 "너는 원더맨 그 자체다. 너 말고 다른 이는 상상할 수 없다."는 그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됩니다. 그래서 시청 중에, 작중 영화 원더맨의 결말이 현실에서 점점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